잉글랜드 해리 맥과이어(25, 레스터시티)가 28년만에 4강 위업을 이룬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맥과이어는 8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스웨덴과의 경기에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맥과이어는 전반 30분 코너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헤딩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냈다. 잉글랜드는 맥과이어의 골과 후반 터진 델레 알리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만에 4강에 진출했다. 이제 잉글랜드는 오는 12일 오전 3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강에서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52년만에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된다.
맥과이어는 경기 후 "우리는 오늘 공을 지배했고 경기를 컨트롤했다고 느꼈다. 우리는 후반 막판 약간 헐렁한 모습이 있었다"면서도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지 알았다. 세트플레이는 큰 기회다. 제시 린가드가 델리 알리에게 준 크로스는 훈련했던 것이었다. 스태프들도 선수들도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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