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전설들도 칭찬 세례, "최고의 경기, 즐길 자격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08 01: 19

 "최고의 경기였다. 즐길 자격 있다."
잉글랜드는 8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서 끝난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전서 스웨덴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1990년 이탈리아 대회 이후 28년 만에 4강에 오른 잉글랜드는 잠시 뒤 열리는 크로아티아-러시아전 승자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잉글랜드는 전반 30분 첫 코너킥 찬스서 애슐리 영의 크로스를 해리 맥과이어가 정확히 머리에 맞히며 스웨덴 골망을 흔들었다.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후반 14분엔 제시 린가드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델레 알리가 헤딩 쐐기골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갈랐다.

잉글랜드 전설들도 28년 만에 4강행의 역사를 쓴 후배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는 "잉글랜드 최고의 경기였다"면서 "매우 편안했고, 경기 운영을 정말 잘했다. 프로페셔널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수비수 출신 리오 퍼디난드는 "잉글랜드는 (승리의 기쁨을) 즐길 자격이 있다"며 "밸런스가 잘 잡힌 것 같다. 자신감과 함께 이루어졌다"고 엄지를 들어올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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