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잉글랜드] 케인, "여전히 큰 경기 남았다...자신감 충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7.08 01: 30

잉글랜드 주장 해리 케인(25, 토트넘)이 28년만에 이룬 4강 위업에도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케인은 8일(한국시간) 러시아 사마라의 사마라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스웨덴과의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스트라이커 케인은 이날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미드필드까지 내려와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며 주장다운 활약을 보였다. 공격의 활로를 위해 크로스를 올리고 결정적인 찬스에서는 동료에게 공을 넘겨 이타적인 플레이로도 각광을 받았다.

이날 잉글랜드는 케인이 침묵했지만 해리 맥과이어와 델레 알리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2-0으로 승리,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28년만에 4강에 진출했다.
이제 잉글랜드는 오는 12일 오전 3시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4강에서 1966년 잉글랜드 대회 이후 52년만에 결승 진출을 노리게 된다.
케인은 "우리는 4강에 올랐지만 여전히 큰 경기를 앞두고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기분이 좋고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우리는 그저 계속 나아가야 한다. 팬들이 경기장과 집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나중에 화면으로 보고 즐길 것이다. 우리는 조국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