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뜻밖의Q' 주이, 은지원X부승관 놀라게 한 '新흥재벌'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08 07: 15

'뜻밖의Q'에 출연한 주이가 아이돌 선배들인 은지원, 부승관도 놀라게 만든 '흥 재벌'로 거듭났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MBC '뜻밖의Q'에서는 그룹 코요태의 김종민, 신지와 모모랜드 주이가 초대돼 Q플레이어로 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세윤과 은지원은 새 팀장이 됐다. 은지원은 "뜻박이 생긴 뒤로 계속 박을 맞고 있다. 오늘만큼은 팀원들이 박을 맞지 않게 잘 맞히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유세윤은 "브랜드 교체 아니냐. 유세윤 브랜드라는 사명감을 걸고 재미도 있으면서 퀴즈도 잘 맞히는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코요태 김종민, 신지와 모모랜드 주이가 게스트로 초대됐다. MC들은 "주이가 요즘 대세다. 흥 부자로 유명한데 신지가 그 원조다. 예능계를 주름 잡았다"며 두 사람의 호흡도 기대했다. 
신지는 "스튜디오 뒤에서 주이에게 몇 살이냐고 물었는데 올해 20살이 됐다더라. 우리 코요태가 올해 데뷔 20주년 됐다"고 씁쓸해했지만, "신지는 정말 그대로"라는 칭찬을 듣고 미소를 지었다. 
주이는 '흥재벌'로 소문난 만큼 초반부터 춤판을 벌였다. 남다른 끼에 신지는 "벌써부터 이렇게 에너지를 써도 되냐"고 물었고, 주이를 본 전현무와 이수근도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주이는 아랑곳 하지 않고 멜로디가 나올 때 마다 춤을 췄다.
신지는 초반부터 활약을 펼쳤다. 그는 바디랭기지를 보고 문제를 푸는 코너에서는 다른 사람들의 노래를 잘 맞히기도 하고, 놀라운 표현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흥부자' 모모랜드 주이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가사를 정확하게 몸으로 표현해 선배들의 칭찬을 들었다. 
잘 나가던 주이는 더 이스트라이트가 문제를 내는 메들리 퀴즈에서 구멍이 됐다. 그는 부승관의 1대1 과외에도 자신이 맡은 노래를 처음 들어보는 통에 제대로 가사를 읊지 못해 계속 실패를 하게 됐다. 부승관은 그런 주이를 위해 오빠처럼 계속 챙겼다. 주이는 그런 와중에도 밝은 미소를 잃지 않고 흥을 숨기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이는 이모티콘 퀴즈에서도 넘치는 끼를 드러냈다. 그는 이모티콘의 정답이 잘 나오지 않자 뒤를 돌아보거나 거꾸로 보는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계속 나가 아무 노래나 불러 부승관과 은지원으로부터 "회식 아니다"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 전현무와 이수근은 "여기 PD의 취향과 똑같다. 오디오 틈 용납하지 못하는 것이 아주 잘 맞는다"며 주이의 지치지 않는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노래가 나올 때에는 주이가 앞장섰다. '응원단장'을 맡으며 춤을 췄던 주이는 노래가 나올 때 마다 센터 본능을 드러내며 춤을 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주이는 MVP로 인정 받아 한우를 받았고, 그 틈새에 모모랜드 신곡 홍보까지 알차게 해 은지원과 부승관의 박수를 자아냈다./yjh0304@osen.co.kr
[사진] '뜻밖의Q'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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