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로브렌, "러시아 잘했으나 우리 정신력이 앞섰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08 07: 14

"이것은 우리 팀에게 큰 성과이다. 우리가 러시아를 이길만 했다. 4강전 잉글랜드와 만남도 기대된다."
크로아티아는 8일 오전 3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전 경기에서 러시아와 정규 시간은 1-1, 연장 시간에는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러시아를 제압한 크로아티아는 러시아를 제압하며 무려 20년 만에 월드컵 준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3위)의 4강 신화 재현을 노리고 있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4강에서 잉글랜드와 격돌한다.

이날 선발 출전한 데얀 로브렌은 인상적인 수비력을 보였다. 주요 장면마다 러시아의 공세를 막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로브렌은 경기 후 FIFA와 가진 공식 인터뷰서 "러시아는 우리를 상대로 멋진 경기를 펼쳤다. 그들은 우리의 공격 리듬을 깨고 두 골을 넣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해야할 모든 것을 다하며 경기했다"고 상대를 칭찬했다.
이어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정신력으로 극복했다. 이것은 우리 팀에게 큰 성과이다. 우리가 러시아를 이길만 했다. 4강전 잉글랜드와 만남도 기대된다. 남은 기간 동안 최대한 쉬면서 제대로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mcadoo@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