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수원 소속 100도움 기념 유니폼 전달식 가져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08 08: 40

부상에서 돌아온 염기훈이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 앞서 아주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염기훈은 지난 4월 3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호주 시드니FC와 경기에서 수원 삼성 소속으로 100도움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원의 공식 용품사인 자이크로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기념하기 위해 염기훈의 특별 유니폼 제작을 기획하고 팬들에게 선보였다.

이날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기념유니폼 전달식을 갖고자 했으나 지난 5월 염기훈의 뜻밖의 부상으로 인해 전달식은 지연됐다.
결국 수원과 자이크로는 7일 제주와 홈경기에서 부상을 딛고 돌아온 염기훈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100도움 기념 유니폼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 전달식에서 기념 유니폼을 제작한 자이크로 최창영의 대표이사가 염기훈에게 유니폼을 전달했다.
특별한 유니폼을 받은 염기훈은 "오랜만에 빅버드에 돌아와서 뛰니 감회가 새롭다. 뜻 깊은 선물을 받은 만큼 하반기 수원이 더 높은 곳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불꽃을 태우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지만 수원은 아쉽게도 제주에 패배했다. 염기훈은 전반 40 교체로 경기장을 뛰며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마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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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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