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판사' 윤시윤 "1인2역 열연? 촬영 끝나면 성취감 느낀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08 10: 59

'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이 "촬영이 끝나면 꼭 성취감이 느껴진다"고 털어놨다. 
오는 25일 첫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다.
윤시윤은 판사로 거듭난 전과 5범 한강호와 사라진 컴퓨터판사 한수호를 연기할 예정이다. 그는 한강호에 대해 "전과 5범에다 아주 자유로운 영혼인데, 우연한 기회에 판사가 된다"라며 설명했다. 이어 "수호는 본인만의 만년필과 필통이 있을 정도로 자기 물건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그리고 펜으로 머리를 긁고, 겨드랑이도 긁는다"라며 "이처럼 디테일한 성향의 차이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그렇다면 윤시윤은 실제로 캐릭터 중 누구와 더 닮았을까. 이에 대해 그는 "어찌보면 수호의 성향에 더 가까운 것 같다"고 하면서도 "그런데 강호로 살 때가 더 행복할 것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촬영분에서 몸에 와이어를 다는가 하면 물에도 빠지는 등 온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펼친 그는 "촬영이 끝나고 나면 꼭 성취감이 느껴진다"며 "고생한 걸 시청자분들께서 아실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극중 사법연수생 송소은 역을 맡은 이유영과의 촬영에 대해 그는 "정말 호흡이 잘 맞는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정의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며 "강호는 우리가 생각하는 정의에 대한 궁금함을 가장 속 시원하게 이야기해 줄 테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영화 ‘7급 공무원, ‘해적’, 드라마 ‘추노’, ‘더 패키지’ 등을 집필한 대한민국 최고 이야기꾼 천성일 작가와 ‘장옥정, 사랑에 살다’, ‘가면’ 등을 연출한 부성철 PD가 의기투합한 작품. ‘훈남정음’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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