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나라의 눈물”..‘아형’, 다음엔 헬로비너스 완전체로 만나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08 12: 29

‘아는 형님’의 개국공신 걸그룹 헬로비너스를 형님 학교에서 만날 수 있을까.
지난 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의 형님 학교에 보라, 헬로비너스 나라, 모모랜드 연우와 주이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나라가 ‘아는 형님’에 출연한 건 2016년 3월 이후 2년 반년여 만이다. 당시 ‘아는 형님’이 형님 학교로 포맷을 바뀐 후 첫 방송에 헬로비너스가 출연한 것.

이때는 ‘아는 형님’이 시청률의 늪에 빠져 폐지 위기가 있었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고 몇 번의 포맷 변경 후 ‘형님 학교’라는 새로운 포맷을 선보였다. 형님들은 “홍보가 절실하다”며 온몸을 내던지는 예능감으로 재미를 만들려고 애썼다.
그런 가운데 헬로비너스가 게스트로 등장했고 실루엣을 통해 어떤 멤버인지 맞히는 게임을 진행했다. 헬로비너스 멤버 중 한 명이 춤을 추면 누구인지 맞히는 게임이었다. 헬로비너스의 여름이 댄스 실루엣의 주인공이었는데 헬로비너스와 형님들이 신경전을 벌이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헬로비너스 완전체가 아닌 홀로 ‘아는 형님’에 2년 반여 만에 출연한 나라는 입학신청서에 장래희망으로 ‘멤버들과 단체로 아형 다시 나와보기’를 썼다.
나라는 “‘아는 형님’ 나간다고 하니까 멤버들이 엄청 부러워 하더라”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서장훈은 애를 왜 울리냐고 이수근에게 한 마디 하자 이수근은 “다음 주에 헬로비너스다”라고 외쳤다.
눈물을 쏟은 나라는 “최근 드라마에서 울보 역할이었다. 드라마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눈물이 잘 나는 거다”고 상황을 수습하려고 했다.
서장훈은 “우리가 뭐 그렇게 대단한 거라고 나머지 멤버가 못 나오게 하는 거냐”고, 강호동은 “헬로비너스는 ‘아는 형님’ 개국공신이다”고 했다. 이에 나라는 “멤버들이 엄청 보고 싶어 했다”고 하자 강호동은 “멤버들 이름이라도 거론해라”라고 했고 멤버들의 이름을 얘기했다.
나라는 눈물을 참으며 “헬로비너스가 단체 예능한 지 너무 오래 됐다. 이렇게 개인 활동할 때 그립다”고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는 형님’ 형님 학교의 시작과 함께 했던 헬로비너스. 나라의 바람대로 형님 학교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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