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캉테 영입 위해 라비오 제시한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08 17: 27

은골로 캉테와 아드리앙 라비오의 트레이드설이 제기됐다.
영국 '메트로'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해서 "파리 생제르맹(PSG)이 캉테를 영입하기 위해 라비오 카드를 꺼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PSG는 이번 시즌 최우선 영입 목표로 캉테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머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PSG는 선수단의 불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골키퍼서 지안루이지 부폰을 영입한데 이어 수비형 미드필더로 캉테를 노리고 있다.

메트로는 "캉테는 리그 뿐만 아니라 월드컵서도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첼시는 캉테의 몸값으로 '최소' 1억 유로(8800만 파운드, 약 1311억 원)을 원하고 있다. 반면 PSG도 캉테 영입을 위해 라비오의 트레이드를 제안할 의사도 있다"고 설명했다.
라비오은 최근 디디에 데샹 감독과 국가대표팀 불화설에 휘말린 이후 자신을 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PSG 구단에도 불만을 나타냈다. '마마 보이'로 유명한 그는 자신의 에이전트인 어머니 베로니크를 통해 이적을 추진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메트로에 따르면 첼시 프런트는 지속적으로 라비오을 관찰하며 관심을 가졌다. 그들은 U-17 시절부터 라비오을 지켜봤고, 그의 어머니 베로니크와 강한 유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는 PSG와 계약이 1년만 남은 상황이다. PSG는 라비오의 이적료로 5000만유로(4400만 파운드, 약 656억 원)을 책정했다.
PSG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UEFA는 PSG가 파이낸셜 페어 플레이(FFP)의 준수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재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PSG는 과거처럼 마음껏 이적료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서 캉테를 영입하기 위해 라비오 트레이드 카드를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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