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보고 싶어요"..'슈퍼맨' 봉태규X시하, 할아버지 성묘로 전한 진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08 18: 22

'슈퍼맨' 아빠와 아이들이 각자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8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233회 '아빠로 자라는 순간'에서는 함께 시간을 보내는 봉태규와 시하, 이동국과 설아·수아·시안(이하 설수대), 샘 해밍턴과 윌리엄·벤틀리, 고지용과 승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봉태규와 시하 부녀는 봉태규 아버지의 산소에 성묘를 하기 위해 전주로 향했다. 봉태규는 성묘를 하기 전 북어포를 사려고 했고 시하에게 "말라있는 물고기고 시하 옷 색깔이다"라며 심부름을 시켰다.

시하는 건어물 상점에 들러 북어포를 사는 듯했으나 멸치를 샀고, 이후 노란색 물고기 병에 담긴 슬러시를 발견해 구매했다. 이 같은 시하의 완벽한(?) 심부름 수행에 봉태규는 웃으면서도 대견스러워했다.
이후 봉태규와 시하는 봉태규 가문의 선산에 도착했고, 봉태규는 위험한 산행길에 시하를 안고서 아버지의 산소로 향했다. 이들은 "할아버지 안녕하세요"라며 절을 했고, 봉태규가 "할아버지가 다 듣고 계시다"라고 설명하자 시하가 "감사합니다"라고 말해 봉태규를 기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동국과 설수대는 자연산 홍합 따기에 나섰다. 홍합 따기에 앞서 등목을 하던 이동국은 "상남자의 증표"라며 시안이게도 등목을 시켜줬고, 시안이는 깜짝 놀라는 듯했으나 잘 견뎌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시안이는 옆에 계시던 동네 할머니가 "이름이 대박인 줄 알았다"고 하자 "대박이도 된다. 이름이 두 개다. 대박 시안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동국은 직접 홍합 따기를 시작했다.
이들은 홍합을 넣어 만든 음식으로 식사를 마친 뒤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준 동네 어르신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엇보다 설수대가 마음을 담은 노래를 불러 어르신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샘 해밍턴과 윌리엄, 벤틀리 부자는 올해 첫 수박을 개시했다. 인생 첫 수박을 맛본 벤틀리는 엄청난 먹방으로 '진격의 먹틀리'에 등극하기도. 윌리엄도 상의를 벗어던진 채 수박 먹방에 돌입했다. 
수박을 다 먹은 이들은 샘 해밍턴이 직접 만든 과일 초밥 도시락을 들고 소풍에 나섰다. 샘 해밍턴은 곧 생일을 맞이하는 윌리엄을 위해 텔레토비 나나로 변신, 케이크를 선물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줬다. 
끝으로 고지용과 승재 부자는 대만에서의 마지막 여행을 즐겼다. 고지용은 승재와 온천을 방문하는가 하면 천등을 날리며 소원을 빌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특유의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여행이 마무리된 뒤 고지용은 승재와 추억을 만들었다는 사실에 만족해했으나 승재는 "아빠와의 여행이 얼마나 좋았나?"라는 질문에 "요만큼"이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승재는 "어떤 게 가장 좋았는가?"라는 질문에 "밥 먹을 때가 제일 좋았다"고 덧붙여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 nahee@osen.co.kr
[사진] '슈퍼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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