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같이 살래요' 황동주, 이상우♥한지혜 관계 알았다.."절대 안 돼"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7.08 21: 17

 '같이 살래요' 황동주가 이상우와 한지혜의 관계를 알게 됐다.
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는 정은태(이상우 분)와 박유하(한지혜 분)의 관계를 다시 고민해보려는 정진희(김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은태는 정진희가 준비한 맞선 자리에서 채은수(서연우 분)를 안고 "내 딸"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유하는 "나한테 한 마디 상의는 했어야 하지 않느냐"고 화를 냈지만 정은태의 진심을 알고 이해했다.

하지만 정진희는 이후 정은태에게 "대체 왜 한 번 실패한 상처까지 네가 떠안으려고 하느냐"라고 물었고, 정은태는 "내가 유하 씨한테 기대고 싶은 거다. 내 상처를 안아준 사람이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다음날 정진희는 "생각해 보겠다"고 했고 정은태 "그거면 된다. 고맙다"라며 누나를 안아줘다. 이후 정진희는 이미연(장미희 분)을 만나 "두 사람 관계 고민해 보겠다"고 다시 한 번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불안의 씨앗은 남아있었다. 채성운(황동주 분)이 채은수 곁을 맴돌기 시작한 것. 특히 정진희는 박유하가 전 남편과 얽히는 것을 경계했기에 채성운의 이러한 돌발 행동이 충분히 위협적으로 다가왔다.
그런가 하면 박유하와 정은태는 조금씩 더 깊은 관계로 발전했다. 정은태는 채은수의 거취를 걱정하는 박효섭(유동근 분)에게 "은수는 유하 씨 심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진심을 드러내 감동을 안겼다.
박유하 또한 "누님 여리신 분 아니냐. 천천히 설득하면서 진행하자"라며 긍정적인 면모를 보였고 정은태는 박효섭의 초대로 박유하 식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이전보다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방송 말미, 채성운이 채은수의 참관수업을 찾았고 그곳에서 박유하와 정은태, 채은수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채성운은 박유하에게 "너 혹시 만나는 사람 있어?"라고 물었고 박유하가 정은태와 사귀고 있다는 걸 알게 되자 "네가 세상 누구랑 만나도 상관없다. 하지만 정은태만은 안 돼"라고 말해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박유하 집을 찾은 정은태는 연다연(박세완 분)의 남자친구인 박재형(여회현 분)이 박유하의 남동생임을 알고 기겁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사이를 비밀로 부쳤고 귀여운 신경전을 벌여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연다연은 회사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사고를 당했고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최문식(김권 분)이 병원으로 달렸다. 무엇보다 그는 연다연이 무사하다는 걸 알고 그를 안아줘 삼각 로맨스에 불을 지폈다. / nahee@osen.co.kr
[사진]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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