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돌아온 대구, 서울과 2-2 무승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08 21: 19

'대헤아'가 돌아운 대구가 FC 서울과 치열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서울과의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초반 2골을 내줬으나 내리 2골을 추격하며 값진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헤아' 조현우가 돌아운 대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에드가를 배치하고, 세징야, 조세, 조석재가 2선에서 지원에 나섰다. 중원에는 황순민-류제문이 배치됐다. 포백은 정우재-박병현-홍정운-김우석이 형성했다. 선발 골키퍼는 조현우.

반면 서울은 3-5-2로 나섰다. 에반드로와 안델솔이 전방에 배치됐다. 이어 윤석영-조영욱-김성준-이석현-고요한이 중원으르 지켰다. 스리백은 김원균-곽태휘-이웅희가 배치됐다. 선발 골키퍼는 양한빈.
초반은 서울의 쇼타임이었다. 짧은 탐색전 이후 서울이 공세에 나섰다. 전반 20분 서울은 고요한이 올린 크로스를 조영욱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가져왔다.
기세를 탄 서울은 전반 17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윤석영이 대구를 향해 날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의 얼굴에 맞고 튕겨나왔다. 골문 앞 혼전 상황서 안델손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0으로 앞서갔다.
대구의 안드레 감독은 빠른 교체 카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전반 26분 조석재 대신 고재현을 투입했다. 결국 전반 36분 고재현이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제는 대구의 쇼타임이었다. 대구는 전반 추가 시간 세징야가 윤석영에게 반칙을 얻어냈다. 비디오판독(VAR) 이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에드가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서울은 이석현 대신 이상호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러나 골은 나오지 않았다. 조현우와 양한빈의 선방쇼가 이어졌다. 결국 경기는 2-2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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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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