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강동원·한효주, 美일정→식사→"좋은 선후배" 열애설 부인(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08 22: 46

배우 강동원과 한효주가 미국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때 아닌 열애설에 휩싸였다. 많은 이들이 의혹의 눈길을 보내자 소속사 측은 "일정이 겹쳐 지인들과 식사한 것 뿐"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두 사람은 "좋은 선후배 사이"라는 설명이다. 
사건의 발단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강동원과 한효주가 함께 있는 사진이 올라오면서다. 두 사람이 미국에서 포착됐다는 것. 사진 속 강동원과 한효주는 편안한 복장을 한 채 함께 길을 걷고 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두 사람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영화 '골든슬럼버' 토크 콘서트 시사회가 22일 오후 서울 성균관대 새천년홀에서 진행됐다.<br /><br />배우 강동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특히 두 사람이 미국에 함께 있다는 사실로 인해 열애설이 점화됐고, 대만의 한 언론 매체에서는 네티즌 반응을 담은 추측성 기사를 내보내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에 강동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8일 OSEN에 "강동원 씨는 현재 미국에서 영화 촬영을 준비 중이고, 한효주 씨는 다른 영화 관계자 미팅과 휴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었다"고 밝혔다. 동반 미국행이 아니라 일정이 겹쳤다는 것. 
이어 "두 사람은 평소에도 맛집을 공유하는 친한 동료지간이라 일정이 겹치는 동안 몇 번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며 "문의 주신 사진은 여러 관계자들과 동행 중 찍힌 사진인데 아무래도 얼굴이 알려진 배우 두 사람에게만 관심이 쏠린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 코스메틱 브랜드 자선 바자회 행사가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열렸다.<br /><br />배우 한효주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pjmpp@osen.co.kr
한효주 측도 동일한 입장을 전했다.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한효주가 지난 5월 작품 관계자 미팅과 휴식을 위해 미국에 머물렀다고 밝히며 "강동원 씨의 미국일정과 짧은 기간 일정이 겹쳐져 지인들과 동석해 몇 차례 식사를 함께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배우는 ‘골든슬럼버’와 ‘인랑’ 등 여러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좋은 선후배 사이임을 밝혀 드린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강동원과 한효주는 지난 2월 개봉된 영화 '골든슬럼버'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인랑'에 함께 출연하며 연기 호흡을 맞췄다. 영화의 특성상 긴 시간 함께 영화 작업을 해오다 보니 친해지게 됐고, 미국에서도 일정이 겹쳐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경우가 생겼다는 것. 다분히 "친하기 때문에" 생긴 오해였고 해프닝이었다.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딱히 입장 발표를 하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곧 '인랑' 홍보에 나서야 하는 주연 배우로서 작품에 해가 갈까 하는 걱정에 열애설을 비롯한 확인되지 않은 추측들을 적극 부인하게 됐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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