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2년만 복귀"..'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벌써 기대되는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09 10: 49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이 드라마 '남자친구'로 2년만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논의 단계부터 큰 화제성을 몰고 왔던 두 사람의 복귀작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신중, 또 신중하게 복귀작을 선택한 두 사람이니만큼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남자친구' 제작사 복팩토리 측은 9일 "송혜교, 박보검이 '남자친구' 주인공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남자친구'는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프리-프로덕션을 준비 중이다. 방송사는 tvN이 유력하다. 
'남자친구'는 정치인의 딸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했던 Ex-재벌가 며느리 차수현(송혜교 분)과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순수 청년 김진혁(박보검 분)의 우연한 만남이 서로의 삶을 뒤흔드는 ‘불상사’가 되어버린 아름답고 슬픈 운명적 사랑이야기다. 

영화 '7번방의 선물', '국가대표2'의 각색, 드라마 '딴따라'의 극본을 맡았던 유영아 작가가 집필을, '질투의 화신'의 박신우 PD가 연출을 맡는다. 
송혜교는 여자주인공 차수현 역을, 박보검은 남자주인공 김진혁을 연기한다. 두 사람 모두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약 2년만에 안방 복귀를 하게 돼 기대를 한 몸에 얻고 있다. 특히나 감성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두 사람이기에 이번 '남자친구'에 거는 기대가 상당하다. 
일단 드라마 속 캐릭터의 성격이 송혜교와 박보검을 염두에 두고 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점부터 긍정적이다. '로코'도 '정통 멜로'도 아닌, 요즘 흔히 볼 수 없는 감성 자극 멜로 드라마라는 점 또한 '남자친구'만의 특별한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제작 관계자들은 인물의 내면과 감성이 주가 되는 드라마로 깊이있는 울림을 전하겠다는 포부다. 여기에 이름만 들어도 기대부터 더해지는 송혜교와 박보검이 최종 합류를 했으니, 이보다 더한 최고의 조합은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올 해 꼭 좋은 작품으로 인사를 하겠다던 약속을 지켜낸 박보검과 송중기의 아내가 아닌 배우 송혜교로 다시 시청자들 앞에 설 송혜교의 가슴 설레는 사랑 이야기가 빨리 보고 싶어진다. /parkjy@osen.co.kr
[사진]OSEN DB, UA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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