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일부 폐지 '초강수'…"사재기 근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09 11: 13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및 국내 음원 서비스 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가온차트 정책위원회'는 최근 음원 차트 신뢰성 제고 방안을 논의, 11일부터 실시간 차트 운영 시간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11일 오전 1시부터 각 음원사이트는 오전 1시부터 7시까지 실시간 차트 및 다음 순위 예측을 운영하지 않는다. 
실시간 차트는 오전 1시에 업데이트 된 이후, 오전 7시부터 다시 업데이트된다. 오전 7시 차트의 경우, 6시부터 7시까지의 감상 데이터로 집계된다.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는 운영되지 않지만 일간, 주간, 월간 차트에는 데이터가 정상 집계된다. 
앞서 지난 5월 가수 닐로 '지나오다'의 음원순위 추이를 놓고 사재기 논란이 불거지면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음콘협)을 중심으로 음원 사이트 사업자들과 불법 음원 사재기 근절을 위해 논의를 거쳐왔다. 
이들은 불법 음원 사재기를 부추기는 실시간 차트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 해당 시스템의 변동 혹은 폐지를 주요사안에 놓고 논의해왔고 그 결과 이같은 방안을 내놨다. 
멜론을 비롯 주요 음원사이트 역시 실시간 차트 운영을 일부 폐지한다.
아래는 음원사이트 멜론 공지사항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멜론에서 알려드립니다.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및 국내 음원 서비스 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가온차트 정책위원회'에서 음원 차트 신뢰성 제고 방안으로 논의된 바에 따라, 7/11(수)부터 실시간 차트 운영시간이 변경될 예정이오니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변경 사항 : 오전 1시 ~ 오전 7시 실시간 차트 및 다음순위예측 미운영
▶ 변경 적용 시점 : 7/11(수) 오전 1시
변경 적용 시 실시간 차트는 오전 1시에 업데이트 된 이후, 오전 7시부터 다시 업데이트 됩니다.
오전 7시 차트는 기존과 같이 6시~7시의 감상 데이터로 집계되며, 실시간 차트가 운영되지 않는 시간대의 감상 데이터도 일간/주간/월간 차트에는 정상 집계됩니다.
감사합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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