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강동원·한효주, 기대작 ‘인랑’으로 열애설 관심 날려버릴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09 13: 00

배우 강동원과 한효주가 열애설을 부인하며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대중이 이들의 열애설에 주목하고 있지만 기대작 ‘인랑’이 열애설에 대한 관심을 날려버리지 않을까.
‘인랑’ 측 관계자는 9일 OSEN에 “강동원과 한효주가 다음 주 수요일 열리는 레드카펫과 쇼 케이스 행사와 언론배급시사회, 인터뷰 등 공식 행사에 모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동원과 한효주는 오는 18일 ‘인랑’ 쇼케이스에 이어 20일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터뷰 등 ‘인랑’ 공식 행사를 소화한다.

사실 작품이 공개되기 전 이 같은 해프닝이 벌어지는 건 배우들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는 상황. 곧 개봉할 ‘인랑’보다는 두 사람의 열애설, 그리고 개봉 전부터 개봉 후에도 이어질 수 있는 이들을 향한 관심이 부담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랑’이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어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번 열애설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지울 수 있을 듯하다.
‘인랑’은 국내에서는 SF라는 특별한 장르와 화려한 라인업으로 기대가 쏠린 작품이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권력기관들의 숨 막히는 대결 속에,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다.
특히 ‘인랑’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SF 애니메이션의 거장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1999년 판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자신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을 자랑하는 김지운 감독이 이를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무엇보다 탄탄한 배우 라인업도 기대포인트 중 하나다. ‘인랑’의 라인업이 공개됐을 때 ‘이 조합 실화냐’라는 반응이 있을 정도였다. 인간 비밀병기 임중경 역의 강동원을 중심으로 임중경의 눈앞에서 자폭한 빨간 망토 소녀의 언니 이윤희 역의 한효주, 특기대 훈련소장 장진태 역의 정우성, 특기대 해체를 주도하는 공안부 차장 한상우 역의 김무열, 섹트 대원이자 이윤희의 친구 구미경 역의 한예리, 임중경을 엄호하는 정예 특기대원 김철진 역의 최민호가 주인공이다.
강동원은 임중경을 그리기 위해 운동으로 몸집을 키웠고 캐릭터의 내면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려고 태닝도 했다. 김지운 감독은 “강동원은 임중경 캐릭터 그 자체였다”고 극찬해 그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인랑’이 강동원과 한효주의 열애설에 대한 관심을 날려버릴 듯하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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