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과 재회 반긴 셸비, "우리가 함께 했을 때 스완지는 최고 시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09 14: 44

존조 셸비가 스완지 시티서 한솥밥을 먹었던 기성용(이상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합류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셸비와 기성용은 지난 2014년 여름부터 2015년까지 1년 반 동안 스완지의 중원을 책임졌다. 기성용이 올 여름 이적시장서 뉴캐슬과 2년 계약을 맺으며 둘은 2년 반 만에 한 팀에서 재회하게 됐다.
셸비는 9일 축구전문 트라이벌 풋볼에 실린 인터뷰서 "기성용은 득점도 하면서 좀처럼 공을 빼앗기지 않는 아주 재능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어 "축구를 못하면 국가의 주장이 될 수 없다. 기성용은 훌륭한 선수이고, 재능 있는 사람"이라며 "그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면 우린 그를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셸비와 기성용은 동료이자 경쟁자다. 스완지서 그랬던 것처럼 중원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여야 한다. 셸비는 "두 자리를 두고 4명이 경쟁한다. 누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냐에 따라 주전이 결정될 것"이라며 "스완지는 나와 기성용이 함께 있을 때 프리미어리그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고 찰떡호흡을 자신했다.
셸비는 "우리는 지난해 미드필드가 좋았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기성용은 또 다른 경쟁자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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