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천고 탁구부, 30년 만에 대통령기 정상 등극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7.09 16: 01

동인천고등학교(교장 이병욱) 탁구부가 제34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탁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동인천고는 9일 전북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단체 결승전서 대전동산고를 3-2로 꺾고 1988년 이후 30년 만에 대통령기 대회 정상 등극의 쾌거를 이뤘다. 초반 열세를 보였으나 뒷심을 발휘하며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또한 단식 우승을 차지한 김우진은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정성목 동인천고 탁구부 감독은 "선수들의 인내와 노력이 있었기에 우승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그리고 송효동 코치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코치 부임 후 첫 우승이라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탁구부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학교와 교육청 등 관계 기관에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30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는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사진] 동인천고등학교 탁구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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