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해명→SNS 삭제" 18살 이수민, 임성진과 열애설에 두번 상처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8.07.09 20: 00

           
연기자 이수민이 배구선수 임성진과의 열애설로 괜한 주목을 받았다. 
이수민은 9일 오후 갑자기 퍼진 열애설로 인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주인공이 됐다. 오후 내내 실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수민과 열애설에 휩싸인 임성진도 마찬가지로 실검 1위를 차지하는 등 네티즌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다. 

이수민과 임성진의 열애설은 N 사이트의 한 게시물에서 비롯됐다. 지난 8일 한 네티즌은 '보니하니 이수민 연애함'이라는 제목으로 "가로수길에서 보니하니 이수민이랑 배구선수 임성진이랑 데이트하는 거 봄. 이수민 마스크 쓰고 있는데 계속 눈 마주침. 인증없음. 진짜임. 사진을 못 찍었을 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은 짧은 시간 안에 조회수 7만 건을 돌파했고, 댓글도 200개 이상 달렸다. 
이후 이수민은 인터넷상에 떠도는 자신과 관련된 열애설 글을 접했고,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닙니다. 어제 아침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스타일리스트 언니도 함께 있었어요. 이런 글은 이제 멈춰주세요"라는 해명 글을 게재했다.
이수민이 남긴 열애설 해명 글은 빠르게 기사화됐고, 곧바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졌다. 그러나 얼마 후 이수민의 SNS에서 해당 글이 돌연 삭제됐다.
 
글이 삭제된 이유는 이수민이 쏟아지는 관심에 너무 큰 부담을 느꼈기 때문. 같은 날 이수민의 소속사 J&K엔터테인먼트 대표는 OSEN에 "이수민과 배구선수 임성진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이미 이수민이 직접 얘기했기 때문에 소속사 입장에서 더 추가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나이가 어리다 보니 갑자기 기사가 쏟아지고, 열애설로 인해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면서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그래서 글을 삭제한 것 같다. 그런 이유로 글은 지운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이수민은 현재 한림예고에 재학 중이며, 연예계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직 성인이 아닌 미성년자로 열애와 관련된 이슈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앞서 익명의 네티즌 글로 인해 허위 열애설이 퍼져 나갔고, 이수민은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직접 해명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상상 이상의 관심에 당황한 나머지 글을 삭제하는 등 심적으로 상당한 부담감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학교에 재학 중인 임성진 역시 배구선수로 인지도를 쌓기 전에 '이수민의 열애설 상대'로 먼저 알려지면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게 된 셈이다. 
근거 없는 열애설이 어린 이수민, 임성진 두 사람에게 모두 피해를 입히고, 쓸데없는 주목만 받게 했다./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임성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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