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인형의집' 왕빛나, 다시 한상진 손 잡았다‥'탐욕' 폭주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7.09 20: 28

'인형의 집'에서 왕빛나가 탐욕을 위해 한상진과 다시 손 잡았다. 
9일 방송된 KBS2TV 일일 드라마 '인형의 집(연출 김상휘,극본 김예나)'에서 경혜(왕빛나 분)가 명환(한상진 분)을 찾아갔다. 
경혜는 영숙(최명길 분)에게 세연에게 지분을 줄 것이라 했다. 영숙은 "너 그럴 맘 없는 것 안다"고 했다. 사실이라면 세연을 쫓겨내지 않았을 거라고. 이어 "우리 세연이 탓하지마라"고 하자, 경혜는 "우리 세연이?"라고 발끈하면서 "엄마가 아는 홍세연이 전부라고 생각하지 마라, 내 집에서 홍세연 편 들지마라"며 분노했다. 

그제서야 경혜는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다. 지분도 돌려주지 않았고 회사에서 내쫓았다고 했다. 이어 위너스가 필요하다고 했다. 자신의 심장같은 거라며 홍세연에게 뺏기고 싶지 않다고 했다. 영숙은 "뺏기는 거 아니다, 돌려주는 것"이라 말했으나, 경혜는 "착해야만 엄마 딸 할 수 있는 거냐"고 말했다. 영숙은 "내 뱃속에서 나온 순간 내 딸"이라면서 착하고 올바르면 행복한 엄마고, 누군가에게 상처주면 불행한 엄마라는 차이라했다. 이내 자신이 불행하다 했다. 경혜는 "나를 위해 엄마가 좀 불행해지면 안 돼냐"면서 위너스를 갖기 위해 도와달라했다. 홍세연이 갖지 못하게 보호해달라며 도움을 청하면서 "나 행복해지고 싶다"고 했다. 영숙은 소용없는 경혜의 일관된 태도에 눈물을 흘렸다. 
경혜는 연리지 나무를 찾아내라 지시했다. 이어 짐을 정리하는 재준 사무실에 찾아갔다. 경혜는 회사 기밀유출하지 말고 쥐죽은 듯이 있으라 했다.  재준은 "날 자극시키지 마라, 내가 있는 한 세연씨는 안전할 것"이라며 세연을 건드리지 말라했다. 이어 "가증스럽고 추악한 그 얼굴 세연씨에게 들이미는 순간, 나한테 제대로 당할 것"이라 경고했다. 
영숙은 장명환(한상진 분)을 찾아갔다. 진술서는 이제 그만써도 된다며 다음주에 뉴질랜드로 떠나라 했다. 
명환의 가족들까지 안전을 보장했다. 비행기를 못 탈시엔 더 고통스러워질 것이라 했고, 장명환은 분노했다. 
경혜는 자신이 법적으로 할아버지인 회장의 손녀라며 금고 주인의 자격이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문서화된 계약내용은 바꾸기 힘들다고 하자 분노했다. 이어 오늘 내가 금고를 열지 못하고 돌아온 사실이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게 조치를 취했다. 금고 안에 중요한 것들이 있을지 궁금해진 가운데, 은기태 회장 친필이 담긴 연리지 내용만 되새겼다. 가지가 이어진 것처럼 피가 이어진 혈윤만 비밀금고를 차지할 수 있단 뜻이었다.
경혜는 "끝가지 핏줄"이라면서 종이를 구겼다. 
집에 들어온 경혜는 영숙과 마주쳤다. 세연에게 남긴 유물이 있었단 사실을 알려주러 간다고 했다. 경혜는 도장, 편지 모두 버렸다고 했다. 영숙은 인감도장을 경혜가 버리지 않았을 거라 꿰뚫어봤다. 경혜는 가는 길을 막아섰다. 돌려줘도 자신이 돌려줄 것이며 지금은 때가 아니라 했다. 영숙은 "돌려 줄 맘 없는 거 안다"고 했으나, 경혜는 "내가 해결하겠다, 지금 나서면 내가 더 불리해진다"면서 모든 걸 해결 할 기회를 뺏지 말라고 했다. 영숙은 "미안하다, 난 너 못 믿겠다"라고 말하며 결국 뿌리치고 나갔다. 
수란은 영숙을 찾아갔다. 집에 혼자 있던 경혜는 "설마 유품 받으러 온 거야?"라고 두려워하며 집에 없는 척 했다. 
은행에 할아버지가 남긴 재산을 세연이 알아낼까 두려웠다. 경혜는 "이 세상엔 내 편이 없다, 아무도 나와 싸워주지 않는다"고 분노, 결국 장명환을 찾아갔다. 장명환은 경혜를 노려봤다. 경혜는 경보기를 부쉈고, 장명환은 "미쳤냐"고 했다. 경혜는 "미친게 맞겠지, 이 더러운 걸 내가 잡을 생각이니까"라며 장명환과 손잡을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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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형의 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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