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페인, 루이스 엔리케 전 바르셀로나 감독 선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7.09 21: 28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은 루이스 엔리케(48)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리케 전 바르셀로나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페인 미드필더 출신인 엔리케 감독은 A매치에서 62경기 동안 12골을 기록했다. 월드컵을 세차례 경험했다. 감독으로는 2014-2015시즌부터 2016-2017시즌까지 3시즌 동안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라리가 우승 2번, 코파델레이 우승 3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번을 거뒀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눈앞에 두고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경질했던 스페인축구협회였다. 로페테기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했다는 이유였다. 이에 스페인 대표팀은 갑작스럽게 생긴 지휘봉 공백을 페르난도 이에로에게 맡겼다.
하지만 이에로 감독이 이끈 스페인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16강 탈락이라는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개최국 러시아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했다. 이에로는 월드컵 직후 실패를 책임지고 사임했다. 
한편 스페인협회는 기술 이사 자리에는 호세 프란시스코 몰리나를 앉혔다. 몰리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데포르티보 등에서 골키퍼로 활약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스페인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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