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이수민, 열애설·욕설·뒷담화..연예계 활동 걸림돌 될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10 11: 33

배우 이수민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매번 좋은 이슈로 주목받던 이수민이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열애설에 이어 욕설, 그리고 뒷담화까지 논란에 휩싸였다.
이수민은 EBS1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를 통해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이어 SBS ‘동상이몽’의 보조 MC로 발탁돼 활약하는가 하면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으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펼쳤다.
‘보니하니’에서 깜찍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던 것을 비롯해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도 활약하며 ‘국민 여동생’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다.

자신의 꿈인 연기를 위해 차근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던 이수민에게 예상 못한 스캔들이 터졌다. 지난 9일 배우 선수 임성진과 열애설에 휩싸인 것. 사실 이 열애설은 이수민이 자신의 SNS에 열애설과 관련한 글을 게재하기 전까지만 해도 기사화되지 않았다. 이전까지는 그저 온라인상에 떠도는 루머일 뿐이었다.
하지만 이수민이 이날 SNS에 “아니다. 어제 아침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스타일리스트 언니도 함께 있었다. 이런 글은 이제 멈춰달라”며 임성진과의 열애 의혹에 해명했다. 해당 글을 게재하면서 많은 사람이 루머에 대해 알게 됐다.
화제가 되자 결국 이수민이 SNS 글을 삭제했다. 이수민 소속사 대표는 OSEN에 임성진과의 열애설을 부인하며 “아직 나이가 어리다 보니 갑자기 기사가 쏟아지고, 열애설로 인해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면서 관심이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그래서 글을 삭제한 것 같다. 그런 이유로 글은 지운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이렇게 열애설이 일단락되는 듯했다. 그런데 이수민의 비공개 SNS 계정이 알려졌다. 이 SNS에는 상당히 사적인 내용이 담겨있는데 이수민의 해당 계정을 볼 수 있는 네티즌이 이수민이 임성진과 하트 이모니콘을 주고받은 것을 비롯해 열애설에 크게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욕설을 섞어가며 말을 한 것을 캡처하며 또 한 번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이수민이 자필로 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먼저 열애설에 대한 논란으로 인한 피해를 봤을 임성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쓴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낀다”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팬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수민이 되겠다”고 사과했다.
이제 막 연기활동을 본격적으로 하고 있는 이수민에게 이번 일은 치명적일 수 있다. 연예인들이 유독 엄격한 잣대로 평가받기 때문. 특히나 이수민은 ‘국민 여동생’이라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만큼 욕설, 뒷담화, 열애설 논란이 그의 이미지에 타격을 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수민이 여느 10대들과 마찬가지로 욕설을 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이수민의 어린 나이를 감안해 이해해야 한다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이수민, 임성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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