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영, 스크린골프 최강자 우뚝...2018 KB국민카드 GATOUR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7.10 10: 50

 여성 참가자 최인영(닉네임: 대마왕봉미선)이 전국 아마추어 스크린 골퍼 최강자로 우뚝 섰다.
최인영은 지난 8일과 9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CC'에서 열린 ‘2018 KB국민카드 GATOUR with 브리지스톤골프 4차’ 필드 결선 대회에서 총 145타를 기록, 남녀통합부 우승을 차지했다. GATOUR는 전국 아마추어 스크린골퍼들의 최강자를 가리는 골프존의 순수 아마추어 스크린골프 대회다.
최인영은 시드권자로 필드 결선에 진출했고, 필드 결선 1라운드에서 74타, 2라운드에서는 71타를 기록, 총 145타로 필드 결선 대회 합계 1오버파로 통합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결선 둘째 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유일하게 언더파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그 탄탄한 실력을 뽐냈다.

남성 참가자인 송계욱(닉네임: 백강!!)은 총 145타로 최인영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백카운트에 밀려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남성 참가자 이철신(닉네임: 컴백골프강자)도 총 148타를 기록하며 통합부 3위를 차지했다.
최인영은 경기 후 “항상 남들이 우승할 때 뒤에서 박수쳐 왔는데 그 복으로 우승하지 않았나 싶다. 함께 플레이하는 참가자들이 없는 한 지금 이 순간도 없었을 것 같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또 “비발디파크CC는 2015년 나에게 싱글 스코어를 처음으로 안겨준 코스여서 감회가 남다르다. 코스 레이아웃이 멋져 그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대회 주최에서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셔서 여러 모로 기쁘고 감사하며, 남은 시합 더욱 최선을 다해 GATOUR 대상까지 노려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녀통합부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25일까지 전국 지역 별 스크린골프 예선을 거쳤고 여기서 총 128명(시드권자, 예선참가자, 초청)을 선발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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