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열애설→해명→욕설논란→사과...이수민 '악몽의 24시간'(종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7.10 12: 29

열애설에 비속어 논란까지 연달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이수민이 악몽의 하루를 보냈다.
EBS ‘보니하니’로 스타덤에 오른 이수민은 고교생 배우로 활동 중이다. 그가 논란에 휩싸이기 시작한 것은 지난 8일. 이날 온라인상에 배구선수 임성진과의 데이트 목격담이 퍼졌고, 이 사건으로 그는 해명과 논란을 거듭하게 됐다. 이에 악몽과도 같았던 그의 24시간을 다시 되짚어봤다.

▲ SNS상 이수민X임성진 데이트 목격담 등장
8일 온라인상에 이수민과 임성진의 데이트를 목격했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이수민과 임성진의 열애설은 시작됐다. 이수민은 2001년생이고, 임성진은 1999년생이다. ‘두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함께 있었다’는 내용의 목격담은 SNS상에 삽시간에 퍼졌다.
▲ 이수민의 1차 해명 “저 아니에요”
9일 이수민은 임성진과의 데이트 목격담이 SNS상에 계속 오르내리자, 자신의 SNS에 “아니다. 어제 아침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스타일리스트 언니도 함께 있었다. 이런 글은 이제 멈춰달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이 글이 잘못된 대처의 첫 단추였다. SNS에서 떠도는 목격담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이수민의 해명 때문에 오히려 이수민과 임성진의 열애설은 수면 위로 오르고 말았다.
▲ 이수민 SNS 글 삭제·소속사 해명
이 글로 인해 자신과 임성진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자, 이수민은 SNS 글을 삭제했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친하게 지내는 오빠 동생 사이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 대표는 이수민이 SNS 게시물을 지운 것에 대해 “이수민이 관심이 부담스러워서 글을 지웠던 것이지 다른 이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 이수민 비공개 계정 유출·욕설 논란
그 와중에 이수민의 비공개 SNS 계정이 유출되면서 이번에는 ‘욕설논란’이 제기됐다. 온라인상에는 이수민의 비공개 SNS 계정 속 이수민과 임성진이 함께 찍은 사진들, 욕설이 담긴 댓글들이 캡처돼 공개됐다. 특히 이수민이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 채, 자신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것을 욕설과 함께 언급한 것이 치명타로 작용했다. 
▲ 이수민의 자필 사과문
결국 9일 밤, 이수민은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다. 사과문에서 이수민은 “먼저 열애설에 대한 논란으로 인한 피해를 봤을 임성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쓴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낀다. 비공개 계정이 있느냐는 많은 분들의 DM(디엠)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를까 무서워서 겁을 먹은 제가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팬 분들에게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앞으로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수민이 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열애설에 대해서는 “열애 사실에 대해 언급하자면 저와 친한 지인일 뿐이며 열애라는 말과 어울리지 않는 관계”라면서 “팬들을 기만한 행동인 것 같아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고 지금도 반성 중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 논란을 일으켜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17세 밖에 안 됐는데 가혹해”vs“연예인인데 행실 조심했어야”
10일 오전에도 이수민은 여전히 ‘뜨거운 감자’다. 그를 향한 반응은 양극으로 엇갈린 상태. 일각에서는 “17세 밖에 안 됐는데 지금의 질타는 너무나 가혹하다”는 의견이나, “우리가 굳이 10대들의 연애까지 알아야 하냐”는 비판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연예인인데 행실을 조심했어야 한다”는 반응이나, “그동안 쌓아올린 청순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영리 활동을 했는데 이를 배반하는 행동은 당연히 비판 받아야 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이수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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