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출산·임신중독”..추자현♥우효광, ‘진정한’ 부부·부모로 성장한 한 달(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10 11: 47

배우 추자현이 건강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났다. 출산 후 갑작스러운 경련 증상으로 응급치료를 받아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반가움을 선사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출연했다. 추자현은 출산 후 임신중독 증세인 경련으로 입원을 해 건강이상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건강해진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다.
추자현은 목소리 상태가 좋지 않기는 했지만 이전과 다름없이 건강해 보였다. 그는 “내가 노산이어서 그런지 출산하고 나서 임신중독 증상이 왔다. 경련이 있었는데 폐가 안 좋았다. 산부인과에서 응급처치를 잘 해주셨고, 큰 병원에 가서 처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추자현은 지난달 1일 아들을 출산하고 아이의 발 사진과 함께 행복한 소감을 전했지만 이날 저녁 경련 증세를 보여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소속사 측은 “회복 중이고 아기가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유효광도 “추자현이 출산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지금은 검사를 받은 뒤 회복하고 있다”고 SNS에 글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달 10일 추자현이 의식이 없고 산소호흡기에 의지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폐가 안 좋아 산소호흡기를 달았던 건 맞지만 회복 중이라고 했다. 이어 이틀 뒤 퇴원하면서 팬들의 걱정을 덜어줬다.
이후 추자현은 조리원에서 건강을 회복했고 ‘동상이몽2’를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나타나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추자현은 “엄마가 된다는 게 이렇게까지 고통과 희생이 따른다는 걸 몸소 겪었고, 저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엄마들이 겪는 거고 그게 다른 방식으로 온 것 뿐”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추자현은 우효광이 자신에게 보여준 큰 사랑에 감동 받았고, 또 한 번 배웠다고. 그는 “효광 씨가 이제 비로소 진정한 부부가 된 거 같은 느낌이 든다고 했다. 아이가 있어서가 아니라 아이를 낳으면서 힘들어하는 걸 옆에서 다 보면서 부부가 같이 겪어야 할 고난을 함께 하면서 가족이 된 거 같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특히 자신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건 우효광의 ‘사랑의 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여느 부모와는 다른 방식으로 부모가 되는 고통과 희생을 겪었던 추자현과 우효광. 지난 한 달이 두 사람에게 힘든 시간이었지만 이와 동시에 우효광이 말한 대로 ‘진정한’ 부부가 되고 부모로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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