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나서는 유도... "목표는 최소 金 2개 이상"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10 14: 18

"남자 66kg의 안바울과 남자 100kg의 조구함이 예상 금메달 후보."
10일 오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한국은 내달 18일부터 9월 2일까지 보름여 동안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 선수 779명과 경기임원 181명 등 총 39종목에 걸쳐 960명을 파견한다.
이날 행사엔 선수 및 지도자로 농구 임영희-하숙례, 배구 김연경-한선수, 김호철-차해원, 사격 진종오-박병택, 양궁 김우진-장혜진, 박상도, 유도 안바울-금호연, 탁구 이상수-김택수, 태권도 강보라-이대훈, 김종기, 펜싱 김지연-박상영, 유상주가 모습을 드러냈다.

남자 유도의 안바울은 "아시안게임이 얼마 안 남았는데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 남은 기간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경기와 결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금호연 유도대표팀 감독은 "지난 아시안게임은 금메달 1개(김재범)에 그쳤다.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강한 전력이다. 60kg를 제외하곤 일본과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어 "만약 유도에서 금메달 1개를 따면 일본과 격차를 벌릴 수 있다. 우리의 목표는 2개 이상이다. 일본도 목표가 2개다. 그 이상은 플러스 알파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집중력과 정신력이 발휘된다면 더 좋은 성과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금호연 감독은 금메달 유력 후보로 안바울과 조구함을 택했다. 그는 "남자 66kg의 안바울과 남자 100kg의 조구함이 예상 금메달 후보다. 상대 전적으로 보면 60kg은 카자흐스탄이 강세, 나머지 6체급은 한국과 일본이 2개씩, 남은 2체급은 선수 컨디션과 지도자의 작전에 갈릴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dolyng@osen.co.kr
[사진] 안바울 / 진천=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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