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프듀' 그 친구들 잘 컸네"…구구단 세미나, 이젠 어엿한 가수로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7.10 15: 30

"'프듀' 나왔던 친구들이 잘 컸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구구단 세미나(세정, 미나, 나영) 유닛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1'에 연습생으로 출연했던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세정 미나 나영이 뭉쳐 구구단의 유닛으로 새롭게 모습을 드러냈다. 

나영은 이번 신보와 관련 "이번 앨범은 '펑키 디바'스러운 앨범이다. 우리 셋의 개성과 자유로움, 또 멤버들과 가창력과 업그레이드 된 실력을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정 역시 "세미나의 '샘이나'다 보니까, 가사 유희처럼 느껴져 귀에 잘 박혔다. 대중들도 더 듣고 싶고 찾게 되는 무대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7월 대전 속 유일하게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그룹이라 밝힌 구구단 세미나는 "'연습생이었을 때 이랬던 친구들이 이렇게 자랐어?'라고 생각할 수 있는 팀이 우리밖에 없다. 이번 활동 기간에 추억에 잠시 젖을 수 있는 유일한 그룹"이라며 대중과 더 소통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세정은 이번 유닛 데뷔를 앞두고 "'프듀' 그 친구들 잘 컸네 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랩 메이킹에 도전한 미나, 나영의 일취월장한 보컬을 언급하며 "'이 친구들이 이렇게 잘했어?'라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 기대감을 표했다. 
세정은 "걸그룹 특성상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파트를 받기 쉽지 않은데, 이번엔 다르다. 그래서 나영의 노래실력이 빨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나영이 이렇게 멋진 사람인 걸 많은 분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세 사람은 '프듀1'과 비교했을 때 실력, 자기관리, 무대공포증 등이 많이 나아졌다고 밝히며 "의지할 멤버들이 생겨서 정말 좋다. 자연히 여유도 생겼다"고 말하며 '프듀1'와 구구단 데뷔, 유닛 데뷔까지 함께한 서로에게 끈끈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구구단 세미나의 신곡 '샘이나'는 언어유희가 돋보이는 가사가 인상적인 블루스 장르와 펑키 사운드가 조화된 곡이다. 1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 발표. /jeewonjeong@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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