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슈퍼주니어, 려욱 전역식서 빛난 14년차 의리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7.10 16: 30

려욱의 전연 현장에서 더 빛난 슈퍼주니어의 14년 의리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이 10일 오전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37사단에서 전역했다. 군악대로 복무하며 모범적인 군생활을 이어온 려욱은 이날 300여 명의 팬들과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환영 속에 전역식을 마쳤다.
려욱은 슈퍼주니어 멤버들 중 10번째로 입대 성시하게 군 생활을 이어왔다. 려욱의 전역 현장에서 더욱 빛났던 것은 슈퍼주니어의 14년차 의리였다.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일찌감치 려욱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고, 오랜만에 려욱과 함께 팬들 앞에 서며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려욱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팬들과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의리로 더 특별했던 전역 현장이었다. 비공개 전역이 많은 요즘 다른 멤버의 전역식에 동료들이 마중나와 함께 포토월에 서는 일이 매우 이례적인 만큼 슈퍼주니어의 남다른 의리가 더욱 빛났던 순간이다.
특히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막내라인 려욱의 전역을 축하하며 진한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최시원과 이특, 은혁, 동해는 뜨거운 포옹으로 려욱의 컴백을 환영했다. 오랜만에 모인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우리는 슈퍼주니어예요"라고 공식 인사를 하면서 컴백 인사를 전했다.
려욱 역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함께해준 것에 고마운 마음이었다. 려욱은 "안에서 엄청 울고 왔다. 슈퍼주니어가 아니고 아예 모르는 친구들과 지내다가 헤어지려고 하니까 마치 여러분들과 여기서 1년 9개월 전에 헤어졌던 것처럼 슬프더라. 건강하게 돌아왔지 않냐. (팬들은) 더 예뻐진 것 같다"라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슈퍼주니어 멤버들도 려욱의 전역을 반겹다. 동해는 "려욱이를 1년9개월 동안 저희도 많이 보지 못했다. 건강하게 돌아와 줘서 고맙고 활동 많이 할 거니까 응원하겠다"라고 말하며 려욱의 전역을 응원했다.
최시원도 "군대 생활이라는 게 참 굉장히 힘든 시간인데 잘 마치고 전역한 려욱이 수고 많았고 멋있다. 그런 려욱이를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려욱이까지 돌아왔으니까 새로운 앨범으로 합류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기대해 달라"라고 소감을 덧붙이며 려욱과 하이파이브를 나눴다. 려욱의 전역을 축하하는 멤버들의 소감에서 더 각별한 마음이 전해지기도 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10년부터 멤버들의 군 입대가 시작돼 올해로 10년이 됐다. 내년에 소집해제 하는 규현을 끝으로 완전체 군필돌이 될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 증평(충북),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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