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최지우, 깜짝 결혼→남편 공개…조용한 행복을 지켜주세요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07.10 17: 42

"배우자와 가족들을 배려한 최지우의 깊은 뜻을 다시 한 번 헤아려 달라." 
지난 3월 깜짝 결혼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최지우의 남편이 9살 연하에 한 회사의 대표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또 한 번 세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지우의 남편은 9살 연하로,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한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최지우 남편은 나이도, 직업도 베일에 싸인 채 평범한 회사원으로 알려져 있었다. 

최지우는 결혼 당일에서야 결혼 사실을 발표할 만큼 모든 것을 철저히 비밀리에 진행해왔다. 그 흔한 열애설, 열애 인정의 과정도 없이 극비리에 '007 결혼'을 올리며 품절녀 대열에 합류한 것.
최지우는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스타. 당연히 배우자에게도 뜨거운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최지우는 일찌감치 남편에게 쏠릴 관심을 우려해 열애와 결혼에 모든 것을 함구했다. 남편에 대한 정보 역시 철저하게 비밀에 부쳤다. 비연예인인 남편을 배려해 조용하게 사랑을 키웠고, 결혼도 가깝게 지내온 연예게 관계자들에게조차 숨길 만큼 조심스럽게 진행했다. 
그러나 끝까지 남편의 신상이 비밀에 부쳐지길 원했던 최지우의 바람과는 달리, 최지우 남편의 신상이 세상에 알려지고 말았다. 최지우의 남편은 9살 연하로, 한 생활형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남편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줘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최지우와 남편은 현재 가정과 일에 모두 충실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자와 가족들을 배려한 최지우의 깊은 뜻을 다시 한 번 헤아려주시어 더 이상의 근거없는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지우는 깜짝 결혼을 알리면서 "결혼을 준비하며 미리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이 제일 마음에 걸렸다"며 "더 일찍 알려드렸어야 하는데, 참석하시는 가족 분들과 공인이 아닌 그분(남편)께 혹시나 부담이 될까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 남자만의 아내'가 되는 길, 최지우는 '여배우'이기보다 '평범한 신부'이자 '아내'이길 원했기 때문이다. 
깜짝 결혼으로 최지우 주위에서는 "축하한다"면서도 "왜 더 일찍 귀띔해주지 않았냐"는 서운함의 목소리도 있었던 것이 사실. 최지우는 결혼 당일에서야 조심스럽게 결혼을 알리며 "미처 알리지 못해 미안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까지 최지우가 지키고 싶어했던 '조용'한 행복이다. 연예인이기에 앞서, 한 인간으로 지키고 싶은 조용한 행복을 지켜줘야 할 이유다. /mari@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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