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日 J리그 사간 도스 입단...등 번호 9번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10 17: 42

페르난도 토레스가 결국 일본행에 나선다.
일본 J1리그 사간 도스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자유계약 신분의 토레스의 자세한 계약 기간이나 연봉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일 자신의 차기 소속팀을 밝히겠다고 말한 토레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사간 도스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사간 도스는 지난 5월 토레스가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별하자 빠르게 협상을 진행했다. 당초 영입이 확실시됐지만,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중국 슈퍼리그, 미국 시카고 파이어 등의 구애에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토레스 본인이 사간 도스 영입을 갈망했다. 결국 지난 6월말 협상이 재개되어 최종 합의까지 도달했다. 한편 토레스의 이적으로 인해 사간 도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4인방(김민혁, 정승현, 조동건, 안용우)에게도 영향이 끼칠 것으로 보인다.
토레스는 사간 도스 입단과 동시에 조동건의 기존 등 번호인 9번을 배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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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간 도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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