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 9살 연하 남편 지킨 최지우, 존중 받아야 할 배려(전문 포함)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10 19: 59

배우 최지우가 서로를 위한 배려로 알리지 않았던 남편에 대해 굳이 파헤쳐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오히려 가족들을 배려한 최지우의 조심스러운 행보를 존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반응이다. 
최지우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최지우씨의 남편분은 9살 연하의  'O2O' (online to offline)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라고 최지우의 남편 신상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지우 측이 이 같은 사실을 밝힌 이유는 이날 한 매체가 최지우의 남편과 관련된 보도를 했기 때문. 해당 매체는 최지우의 남편이 9세 연하 커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이자 훈남이며, 최지우와 만나면서 개명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최지우 측은 곧바로 이를 인정하면서 "남편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지우는 대중들 앞에 서는 연예인이지만, 남편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최지우는 열애 뿐만 아니라 지난 3월 진행된 결혼도 당일에 깜짝 발표를 하며 배우자와 가족들을 최대한 배려했다. 
진정한 의미의 '조용한' 결혼이자 '스몰 웨딩'이었다. 분명 놀랍기는 했지만, 최지우가 보여준 사려깊은 모습은 많은 이들의 축하와 응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이제는 배우와 더불어 한 남자의 아내로 살아가게 된 최지우의 선택에 큰 박수가 나왔던 것도 상대에 대한 배려가 깃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최지우의 남편과 관련된 정보가 매체를 통해 알려져 안타깝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최지우의 뜻이 아닌 과도한 취재를 통한 일방적인 보도였기 때문. 소속사에 따르면 최지우와 남편은 현재 가정과 일 모두에 충실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다. 의도치 않게 또 다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됐지만,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달라는 소속사의 당부처럼 두 사람이 기쁨과 행복만 가득한 신혼 생활을 이어갈 수 있길 바라는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다음은 YG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입니다.
보도된 대로 배우 최지우씨의 남편분은 9살 연하의  'O2O' (online to offline)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어플리케이션 회사의 대표입니다.
남편분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던 것은 사업이나 다른 일들에 괜한 선입견을 주어 서로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최지우씨와 남편분은 현재 가정과 일에 모두에 충실하며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배우자와 가족들을 배려한 최지우씨의 깊은 뜻을 다시 한 번 헤아려주시어 더 이상의 근거 없는 추측은 자제해주시길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arkjy@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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