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유종의 미' 피어밴드, "장성우 공 배합 훌륭" [생생인터뷰]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10 21: 48

kt wiz의 라이언 피어밴드(33)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유종의 미'로 장식했다.
피어밴드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9차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피어밴드는 1회 박건우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특별한 위기없이 남은 이닝을 지워갔다. 그 사이 타선에서는 3회에만 7점을 올리는 등 화끈한 득점 지원을 했다. 피어밴드에 이어 엄상백, 김재윤, 고창성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팀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초반에 홈런으로 실점했지만, 이후 타자들이 득점을 만들어줬고 좋은 수비도 해줘서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특히 장성우의 공 배합이 훌륭했다. 체인지업, 패스트볼 등 모든 구종을 다양하게 던졌는데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피어밴드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승리로 마쳐서 기쁘다. 후반기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수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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