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이성열, "올스타전 못 나가지만 달콤함 휴식" [생생인터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10 21: 52

한화 이성열이 결승 2루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성열은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1-1 동점으로 맞선 8회말 1사 3루에서 중월 2루타를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1사 후 제라드 호잉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이보근의 폭투를 틈타 3루까지 나가며 넥센 배터리를 압박했다. 여기서 이성열이 이보근의 4구째 커브를 걷어 올렸고, 타구는 가운데 펜스를 때렸다. 3루 주자 호잉을 홈에 부르며 올 시즌 개인 6번째 결승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이성열은 "1루수든 지명타자든 주어진 상황에서 책임감을 느기며 경기에 임하고 있다. 앞선 타자들이 찬스를 만들어준 덕분에 운 좋게 결승타를 터뜨린 것 같다"며 "원했던 올스타전에 못 가지만 가족들과 달콤한 휴식을 갖고 후반기에 더욱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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