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하주석 좋아지는 모습 흐뭇" [생생인터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7.10 21: 54

한화가 8회 뒷심을 발휘하며 연승 모드로 돌아섰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 홈경기에 4-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윤규진이 7이닝 무자책점 호투로 승리 발판을 마련한 가운데 8회에만 이성열의 결승타에 이어 김태균·하주석의 쐐기타가 터지며 쐐기를 박았다. 
최근 2연승을 거둔 한화는 51승36패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넥센과 상대전적에서도 7승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경기 후 한화 한용덕 감독은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지만 윤규진이 매 경기 호투를 해주면서 좋은 경기가 되고 있다. 오늘도 훌륭한 피칭을 해줬다. 김태균·이성열 등 고참 선수들이 필요한 순간 베테랑다운 활약을 해준 점도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8회 쐐기 적시타를 터뜨린 하주석에 대해 "눈빛이 달라졌다. 그라운드에서 하고자 하는 의욕을 보여줬다. 좋아지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며 "더운 날씨에 좋은 경기를 한 선수들 모두 고맙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11일 넥센전 선발투수로 우완 키버스 샘슨을 예고했다. 넥센에선 우완 최원태가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
[사진] 대전=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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