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포' 김강민, "예상치 못한 홈런으로 보탬 돼 기쁘다" [생생인터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10 22: 12

 SK 김강민(36)이 3점 홈런을 포함해 시즌 첫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강민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 경기에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2회 1사 1,2루에서 LG 선발 임지섭의 바깥쪽 높은 공을 밀어쳐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김강민은 선제 3점포로 기선을 제압했고, 임지섭은 3회를 채우지 못하고 7실점하고 강판됐다. 이날 4타수 3안타,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했다. 
김강민은 경기 후 "앞선 타자들이 찬스를 만들어 줘서 어떻게든 안타 치려고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홈런이 나왔다. 홈런으로 팀 승리에 도움이 돼 기쁘다"며 "타자들이 초반 점수를 내려고 집중했다. 2~3회 점수가 많이 나와 후반에 편하게 경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치열한 순위 싸움 중인데, 한 경기라도 더 이겨야 한다. 전반기 남은 경기에서 더 집중해서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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