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벨기에] 시어러의 지적..."음바페 뛰어났으나 시간 지연 아쉬워"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11 05: 28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 앨런 시어러가 음바페의 행동에 대해서 지적했다.
프랑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벨기에와 4강전서 움티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레블뢰 군단' 프랑스는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지난 2006년 월드컵서 이탈리아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던 프랑스는 자국에서 열린 1998년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다시 정상을 정조준한다.

이번 대회서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음바페는 경기 종료 직전 좋지 않은 경기 매너를 선보이며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는 벨기에가 드로인을 펼쳐야 했지만 공을 가지고 드리블 하며 시간을 끌었다. 쓸데없는 모습이었다. 결국 음바페는 옐로카드를 받았다. 벨기에의 콤파니가 직접 시간을 끄는 음바페를 일으켜 세우는 장면도 나왔다. 
영국 'BBC'의 해설자로 일하고 있는 앨런 시어러는 "음바페는 공격서 뛰어났다. 하지만 다른 프랑스 선수들과 함께 시간을 끌기 위해 경기장에 쓰러지거나 라인을 벗어나며 시간을 끄는 안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도 프랑스는 정말 강하다. 우리는 프랑스가 16강전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화려한 공격 축구로 승리하는 것을 보았다. 그러나 오늘은 전혀 다른 실리 축구가 뭔지 보여줬다. 그들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매우 강한 팀이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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