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멘사회장 父 영향"..'문남' 이시원, 역대급 게스트인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11 11: 03

서울대 출신 배우 이시원이 '문제적 남자'를 통해 새로운 뇌섹녀로 등극하는 동시에 "역대급 게스트"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시원은 지난 10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는 이시원의 첫 예능 출연이지만, 자연스러운 분위기에 완벽히 녹아들며 자신의 존재감을 제대로 발산했다. 
이시원은 학창 시절 전교 1등은 물론 과학발명대회, 수학경시대회, 미술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했고, 이후 서울대 진화심리학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또 4살 때부터 발명을 시작했다는 이시원은 6개의 발명 특허증과 발명 노트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시원이 어릴 때부터 발명에 관심을 가졌던 건 멘사 회장 출신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아버지 역시 발명에 관심이 많아 살면서 10개의 발명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필기교정기구 등을 발명했다고 한다. 
음악을 제외한 예체능을 특히 잘했다는 이시원은 "한 문제라도 제발 풀고 싶다"는 말과는 달리 날카로운 추리력과 남다른 분석력으로 '뇌섹피디아' 2문제를 연달아 맞춰 뇌섹피디아 여왕에 등극했다. 이어 '뇌피셜' 문제에서도 시원시원한 문제 풀이를 보여준 이시원은 100% 출격률을 자랑하며 남다른 집념을 과시했다.
 
또 현재 구두 디자인에 도전 중이라던 이시원은 멤버들의 구두를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오는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팔방미인 면모를 드러내 또 한번 감탄을 자아냈다. 이런 이시원에 뇌섹남들은 "역대급 게스트"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방송 후 이시원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아직 배우로서는 다소 낯선 면이 있었던 이시원이지만, '문제적 남자'를 통해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확인시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이시원은 현재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캐스팅 돼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tvN '미생'부터 최근 종영된 KBS 2TV '슈츠'까지, 연기로도 성공적인 도약을 할 수 있는 배우로 거듭나길 기대한다.   /parkjy@osen.co.kr
[사진] '문제적 남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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