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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커피 한 잔①]‘골목식당’ PD "식당 관한 불편한 진실 알릴 것"

[OSEN=박판석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은 뜨거운 프로그램이다. 장사의 신 백종원 대표의 눈으로 우리가 자주 방문하던 식당을 경영하는 사장님들의 민낯은 물론 위생 상태까지 바라 본다.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게 만드는 묘한 힘을 가진 예능으로 점점 더 파급력을 가진 예능으로 성장하고 있다.

‘골목식당’을 연출하고 있는 김준수 PD, 이관원 PD, 정우진 PD를 만났다. 이관원 PD는 최근 ‘골목식당’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준 뚝섬편의 위생상태에 대해 “답사를 가면 90% 이상이 위생에 문제가 있다”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 상태에서 뛰어들고 방송을 보고도 식당을 바꾸지 않는다. 사실상 저희가 구청에서 해야 할 일을 한다. 식당에 대한 불편한진실을 알리게 됐다. 시청자도 식당 사장들도 방송을 보면서 조금씩 좋은 쪽으로 바뀌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식당의 문제점을 발견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역시 백종원 대표다. 이 PD는 “뚝섬 장어집을 제작진이 답사 했을 때는 전혀 문제를 알지 못했다”며 “저도 음식프로그램을 오래 맡아서 경영했지만 그냥 둘러보는 것만으로는 괜찮아 보였다. 백종원 대표가 한 번 둘러보면 몰랐던 것들을 지적한다. 현장에서 깜짝 놀라고 재미있다”고 설명했다.

‘골목식당’을 연출하면서 시청자가 생각하지 못하는 지점은 방송을 보고 출연하는 사장님들이 대비한 다는 것. 정우진 PD는 “초창기와 달리 프로그램이 계속되면서 출연자들이 방송을 보고 대비한다”며 “그것을 비틀어야 한다. 방송용으로 백종원 대표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날 것 그대로를 보여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한다”고 밝혔다.

‘골목식당’은 일반인들이 주인공이 되고 식당이 자연스럽게 노출된다. 이에 따라서 많은 식당 사장들이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 PD는 “악플 때문에 속상해하는 사장님들을 보면 죄송하다”며 “보지 말라고 이야기를 드려도 인신공격, 외모 비하 등의 댓글을 보시고 많이 힘들어한다. 연출에 대한 악플은 받아들일 수 있지만, 프로그램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시는 분들이 악플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걸 보면 저희도 힘들다. 일반인인 것을 배려해서 악플은 자제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Oh!커피 한 잔②로 이어집니다) /pps2014@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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