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김광현이 LG전 10연승 행진이 끊어질 위기다.
김광현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6이닝 동안 7피안타 3실점, 1-3으로 뒤진 7회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 공 10개로 삼자범퇴로 끝냈다. 이형종은 우익수 뜬공, 오지환은 3구삼진, 박용택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 김현수 상대로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채은성에게 147km 직구를 던졌다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맞았다. 2사 후 안타와 볼넷으로 주자 2명을 모았으나 이형종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에는 안정을 되찾아 삼자범퇴. 4회에도 앞 타석에서 홈런을 허용한 채은성을 삼진으로 잡는 등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정상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것이 화근.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고, 이형종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3점째를 허용했다.
1-3으로 쫓아간 6회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연속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양석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1아웃을 잡았다. 대타 가르시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좌익수 노수광의 정확한 홈 송구로 2루주자가 홈에서 태그아웃됐다. 정상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7회 정영일과 교체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