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SK전 8이닝 1실점...8승이 보인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11 20: 47

LG 소사가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소사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SK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이날 거의 완벽한 피칭이었다. 8이닝 동안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3-1로 앞선 9회 마운드를 마무리에게 맡겼다. 
1회 선두타자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세 타자를 범타로 막아냈다. 로맥과 최정 홈런 타자를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삼진 1개를 섞어 삼자범퇴. 3회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견제구로 아웃을 잡아냈다. 박성한과 노수광을 범타로 처리해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 1사 후 대타 나주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최정과 김동엽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에도 이재원을 삼진으로 잡은 뒤 김성현과 김강민을 유격수 뜬공과 땅볼로 처리했다. 
3-0으로 앞선 6회 대타 최항과 노수광을 범타로 처리, 2아웃을 잡은 후 한동민에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7회 최정, 김동엽, 이재원을 상대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8회 마지막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성현을 삼진으로 잡은 후 김강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후 노수광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2루에 몰렸다. 전타석에서 홈런을 친 한동민과의 승부. 한동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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