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8승+채은성 투런포' LG, SK전 4연패 탈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7.11 20: 54

LG가 SK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시즌 9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소사가 8이닝 동안 8탈삼진을 잡으며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채은성이 선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LG가 먼저 점수를 냈다. 2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중전 안타를 출루했다. 채은성이 김광현의 147km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시즌 15호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2사 후 정상호의 안타와 정주현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으나 이형종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LG는 5회 추가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정상호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정주현이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형종이 중전 안타를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잠잠하던 SK는 6회 홈런포로 추격했다. 2사 후 한동민이 소사 상대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려 1-3으로 따라갔다.
LG는 6회 추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현수와 채은성의 연속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초구 번트 자세를 취했던 양석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대타 가르시아가 배트가 부러지면서 좌전 안타를 때렸으나, 2루주자 김현수가 홈으로 뛰어들다 태그 아웃됐다. 2사 1,2루에서 정상호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SK는 8회 1사 후 김강민의 볼넷, 2사 후 노수광의 우전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강상수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와 흐름을 끊었다. 소사는 앞서 홈런을 허용한 한동민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9회 LG 마무리 정찬헌이 1이닝 퍼펙트로 경기를 끝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