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box] '마녀' 200만 돌파..손익분기점까지 30만 남았다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07.12 06: 57

영화 '마녀'(박훈정 감독)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마녀'는 지난 11일 하루동안 전국 7만 55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는 202만 8586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외화 신작 '스카이스크래퍼' 개봉으로 전날보다 한 계단 내려앉은 3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지난 달 27일 개봉한 '마녀'는 개봉 보름만에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박훈정 감독과 김다미, 조민수, 박희순, 고민시, 정다은은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하는 풍선을 들고 인증샷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마녀'의 손익분기점은 230만. 뒷심을 받아 추가로 30만여명 동원에 성공하며 손익분기점까지 도달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의문의 사고로 죽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해 기억을 잃은 채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김다미 분) 앞에 의문의 인물들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물이다.
미스터리하고 신선한 설정으로 시작하는 ‘마녀’는 주인공 자윤을 둘러싸고 그녀의 과거와 잃어버린 기억에 대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수록 자윤과 귀공자(최우식 분), 미스터 최(박희순 분), 닥터 백(조민수 분)등 인물들의 과감한 액션이 돋보인다.
스타일리시한 영상, 한국영화계에서 시도되는 참신한 소재 등은 호평을 얻었지만 영화 자체에 대한 감상은 호불호가 나뉘고 있는 분위기. 그래도 분명한 것은 척박한 여성액션물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점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앤트맨과 와스프'는 이날 16만 3809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누적관객수는 318만 6605명. '변산', '탐정:리턴즈'가 각각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인증샷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