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한끼줍쇼’PD “한혜진, 이경규 친분에 흔쾌히 출연..기성용과 또 나오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07.12 17: 23

배우 한혜진이 ‘한끼줍쇼’에서 대활약을 펼쳤다. 이경규와 남사친, 여사친 케미스트리로 재미를 선사하는가 하면 한 끼에 초대한 집주인과 편안하게 어울리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한혜진이 맛칼럼니스트 황교익과 서울 체부동에서 저녁 한 끼에 도전했다.
강호동이 한혜진이 강남 5대 얼짱이었다고 하자 이경규는 버럭하며 “5대 얼짱, 4대 얼짱 이런 것 붙이지 말라. 한혜진은 그냥 혼자 얼짱이다”라고 한혜진을 아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뿐 아니라 한혜진은 “‘힐링캠프’에 여자 게스트가 출연하면 항상 ‘네가 더 나아’라고 했다”라고 밝히는 등 훈훈한 선후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끼줍쇼’의 방현영 PD는 OSEN에 “이경규와 한혜진이 친분이 있다는 걸 알고 이경규에게 계속 부탁을 드렸는데 한혜진이 이경규와의 친분 때문에 흔쾌히 출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경규가 정말 편해 보이더라. ‘도시어부’에서 고기를 낚을 때의 표정이었다. 이경규와 한헤진의 인연이 깊더라. 그런 모습이 녹화할 때도 많이 나왔다”며 “워낙 성격이 부드러워서 현장분위기도 좋았다. 그러다 보니 스태프들도, 이경규도 편안하게 녹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한혜진은 남편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기성용에 대해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기성용이 착한데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라는 것부터 기성용이 집에서 양말을 뒤집어 놓는다고 하는 등 기성용의 인간적인 면모를 공개했다.
방현영 PD는 “저녁 식사에 초대해준 가족의 삶으로 게스트들이 들어가면 본인 얘기를 꺼내더라. 가족 얘기도 솔직하게 하고 결혼 6년차 주부 포스가 생겼다. 잘 지내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 관계가 단단하고 안정감이 있는 걸 느꼈다. 그래서 다들 부러워했다”고 덧붙였다.
한혜진, 기성용 출연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제든 열려있다. ‘한끼줍쇼’에서 한혜진, 기성용 부부를 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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