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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 언론, "추신수 출루 기록 위해 대타 안 썼다?"

[OSEN=이상학 기자] '올스타 출루머신' 추신수(36)의 결장이 논란으로 떠올랐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그의 연속 경기 출루 기록을 보호하기 위해 승부처 대타로 쓰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결장했다. 상대 투수가 좌완 크리스 세일이었고, 사두근 통증으로 최근 지명타자로 나오던 추신수가 선발에서 제외됐다. 애드리안 벨트레가 3루수 대신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2-4로 졌고, 현지 언론에선 추신수의 대타 타이밍을 놓고 의혹을 제기했다. 텍사스가 2-4로 추격한 8회초 2사 1·2루 찬스. 보스턴은 동점 주자까지 나가자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을 투입했다. 텍사스 벤치도 움직임이 예상됐지만 타석엔 우타자 로비슨 치리노스가 그대로 나왔다.


치리노스가 볼넷을 얻어내 만루 찬스를 연결했으나 조이 갈로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면서 만루 기회를 날려버렸다. 갈로는 이날 4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를 두고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뉴스'는 '텍사스가 보스턴에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두고 추신수의 기록을 보호한 것일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배니스터 감독은 "우린 경기에 이기기 위해 여기에 있다. 추신수와도 이야기한 부분이다"며 "갈로가 출루했을 경우 라이언 루아 타석에 추신수를 대타로 썼을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추신수는 8회 갈로 타석에서 벤치를 벗어나지 않았다. 9회초 선두타자로 루아가 대타 없이 그대로 나가 삼진을 당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는 5~6회 배팅 장갑, 헬멧을 옆에 두고 워밍업을 하고 있었다. 다만 대타로 나설 것이란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 추신수는 "그렇더라도 준비가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사람들이 (기록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 있겠지만 난 그렇지 않다. 지금 우익수 수비를 할 수 없는 상태이고, 유일한 선택은 지명타자다. 벨트레도 지명타자로 나갈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보스턴 원정 3연전 중 2경기를 결장했다. 모두 좌완 투수가 선발로 나온 날이었다. 특히 이날 선발 크리스 세일에게는 통산 26타수 2안타 타율 7푼7리로 약했다. 몸 상태도 정상이 아닌 만큼 배니스터 감독은 나름대로 추신수를 위한 배려를 했다고 봐야 한다.

선수 기용은 감독의 고유권한이다. 연속 기록의 경우 어느 정도 벤치 도움도 필요하다. 현역 선수 최장 48경기 연속 출루와 데뷔 첫 올스타 발탁으로 추신수의 가치가 상승하며 이런 논란도 생겼다. 그만큼 추신수는 텍사스에서 뜨거운 존재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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