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훈남정음' 남궁민♥황정음, 양가 부모 설득 성공 하지만 또 다시 위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7.12 23: 05

정음의 옛 남자친구와 현 남자친구 훈남이 만났다.  
12일 방송된 SBS '훈남정음'에서 강훈남(남궁민)과 유정음(황정음)이 아버지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했지만 결사 반대에 부딪쳤다. 
정음이 "아빠 나 훈남씨 많이 좋아해"라며 "아빠가 생각해도 괜찮은 사위감 같지 않아? 시집가라고 결혼정보 회사 가입하라고 할 때는 언제고. 아빠가 왜 반대하는지 아는데 어쩌겠어. 마음 아프지만 그게 훈남씨 잘못도 아니고"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유승렬(이문식)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다음날 훈남이 아침부터 정음을 찾아갔다. 그리고 처가댁에 잘보이는 방법을 조사한 서류를 전했다. 정음이 "아니, 이걸 다하겠다고요?"라며 놀라워했다. 
훈남이 바로 유승렬의 집을 찾아갔다. "오늘부터 저 아버님 비서 하려고요. 저 지켜보시고 저 허락하시는 날 이 손수건 걸어주십시요." 훈남이 유승렬 옆에서 집안 일을 함께 하기 시작했다. 바느질부터 호박 말리기 등. 유승렬이 한숨을 내쉬자 훈남이 "아버님 저 잘하죠?"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유승렬이 봉사하는 노인정까지 찾아와서 간식을 선물했다. 피곤에 지쳐 노인정 앞에서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유승렬이 보고 안타까워했다.
유승렬이 훈남에게 왜 정음이를 좋아하냐고 진지하게 물었다. 결혼정보회사에서 말하는 그 '등급'에서 차이가 나지 않냐며. 이에 훈남은 "정음이는 저에게 맞춤 등급이라서요. 그냥 유정음이면 됩니다"라고 답했다. 승렬이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집으로 돌아온 승렬이 훈남이 선물한 손수건을 키우는 개의 목에 걸어뒀다. 훈남과 정음의 교제를 허락한다는 신호였다. 훈남이 울컥하며 감동했다.
고은님(심혜진)이 정음을 불렀다. 정음은 긴장했지만 고은님이 공연 티켓을 건네며 훈남과 보러 가라고 했다. 
그리고 "난 훈남이가 좋다고 하면 다 좋아요. 다른건 필요 없고 단, 한가지만 경고할게요. 훈남이 분명히 얼굴값 할거고 자기가 싫다고 해도 여자들이 가만히 두지 않을테니까 그러니까 애초에 싹을 잡아야해. 눈길 못주게. 이 집 바람둥이 내력 훈남이에게서 끝내줘요"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고은님이 정음에게 "훈남이 잘 부탁해요"라고 정음이를 따뜻하게 안아줬다.
집으로 돌아온 훈남이 손수건을 목에 걸고 기분 좋게 취해 있었다. 정음이 이를 보고 "도둑놈, 내 마음도 훔치더니 아빠 마음도 훔쳤어"라고 미소를 지었다. 이에 훈남도 "이 빚쟁아 내 심장 내놔. 내 심장 훔쳤잖아"라고 했다. 
정음이 훈남에게 고은님과 만난 이야기를 하며 "내가 행복하려면 훈남씨가 먼저 행복해야지. 누군가 미워하는 일 이제 그만해요. 너무 불행하잖아"라며 화해하라고 권했다. 
훈남이 그 길로 집으로 향했고 강정도(남경읍)와 형제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 그리고 그간의 일을 이야기하며 마음을 풀었다.훈남이 정음에게 "아버지랑 처음으로 같이 오래 있었어"라고 말했다. 이에 정음이 잘 했다고 칭찬했다.  
 
정음이 양코치와 단골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었다. 이때 옛날 헤어진 남자친구가 등장했다. 과거 자신을 차버리고 간 남자. 정음이 당황해서 자리에서 일어서려고 했다. 이때 훈남이 들어왔다.  
전 남자친구가 훈남을 알아봤다. "5년 전 공항, 그 개소리?"라고 물었다. 서로를 아는 분위기에 정음은 당황스러워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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