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이슈]이예림, 김영찬♥+父 이경규 응원→27일 배우 데뷔..'꽃길' 예약(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7.13 07: 05

이경규의 딸로 잘 알려져 있는 이예림이 축구선수 김영찬과의 연애와 아버지의 적극적인 응원에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을 통해 정식 배우로 데뷔하게 되는 이예림이 배우로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꽃길'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예림이 다시 한번 많은 이들의 관심 속을 얻고 있다. 바로 이경규가 이예림의 남자친구를 방송을 통해 언급했기 때문. 이경규는 지난 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서 밥동무로 출연한 한혜진과 축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K리그를 사랑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경규의 축구 사랑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특별히 'K리그'를 지목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딸 이예림의 남자친구가 K리그에서 뛰는 축구선수 김영찬이기 때문이다. 김영찬은 현재 FC안양에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월드컵을 향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에 비해 주목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는 K리그를 걱정하는 동시에 딸의 남자친구를 위하는 이경규의 마음이 돋보였던 대목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이경규는 한혜진과의 식사 자리에서 "나는 아들을 원했다. 아들을 축구선수 시키고 싶었다"며 "지금 딸 남자친구가 축구선수다. 두 가지를 동시에 얻은 거다. 두 사람이 절대 안 헤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이예림과 김영찬의 열애를 적극 응원했다. 그만큼 김영찬을 향한 신뢰가 두텁다는 의미가 된다. 
이예림은 지난 해 6월 김영찬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당시 김영찬 측 관계자는 OSEN에 "두 사람이 소개로 만나 1년여간 교제해 왔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예림 측 관계자 역시 "두 사람이 교제중인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열애설이 불거진 당일 진행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이경규는 "딸 예림이의 인생이기 때문에 김영찬 선수와의 열애에 특별히 관여하지 않는다"며 "딸의 나이가 20대가 돼 연애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예림과 김영찬의 입장에서는 이 같은 이경규의 적극적인 응원과 애정에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일 터. 이런 가운데 이예림은 오는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을 통해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돌입한다. 이미 박보영이 소속된 피데스스파티윰와 전속계약도 마쳤다.
이예림이 피데스스파디윰에 둥지를 튼 것은 약 10개월 전의 일로, 이경규의 딸이 아닌 신인 배우로 대중들에게 다가서고자 이를 알리지 않고 내실을 다지는데 중점을 뒀다고 한다. 조용히 계약을 체결한 이예림은 신인 배우로서 단역, 조연 가리지 않고 오디션을 보러 다녔고,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 오디션에 합격해 촬영 준비를 착실히 해왔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이예림은 아빠의 그늘을 원하지 않는다. 주인공을 하고 싶은 욕심 없이 연기만 하고 싶어했고, 그래서 오디션을 정말 많이 봤다. 프로필에는 전혀 아버지의 이름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감독님들도 그렇고 스태프들이 사진만 봐서는 다들 모르신다. 직접 만나서 얼굴을 봐도 이 친구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대부분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의 설명처럼 연기에 대한 갈망과 열정이 가득한 이예림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위해 8kg 이상의 체중을 찌우며 캐릭터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할 수 있겠느냐'라고 물었더니 이예림이 '오히려 이런 게 좋다'면서 열심히 살을 찌우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의 딸이 아닌 배우 이예림으로서 실력으로 보여주는 배우가 될 것이다. 드라마 출연도 열심히 준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제는 이경규의 딸이 아닌 연기자로서 대중들 앞에 서게 될 이예림이 오로지 연기만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낼 수 있을지, 27일부터 시작될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한끼줍쇼' 캡처, 이예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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