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WC 스타 레비치 영입 정조준...이적료 654억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7.13 07: 4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크로아티아 윙어 안테 레비치(25,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노리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안테 레비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원 소속팀 프랑크푸르트는 이적료로 4400만 파운드(약 654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비치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서 떠오른 크로아티아의 신성이다. 주전 우측 윙어로 맹활약하며 세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지난 4강전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크로아티아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자연스럽게 여러 명문 클럽들이 레비치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다. 앞서 독일 빌트에서는 맨유를 포함해서 리버풀, 아스날,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까지 프랑크푸르트 감독으로 레비치를 지도했던 니코 코바치 바이에른 뮌헨 신임 사령탑도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프랑크프루트의 스포츠 디렉터인 프레디 보비치는 레비치를 향한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인정했다. 그는 "나는 레비치가 크로아티아 대표팀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줘서 기쁘다. 그의 동료들은 미국에서 월드컵 경기를 보고 레비치를 응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공식적으로 레비치를 영입하기 위한 제안은 없었다. 현재는 레비치와 함께 다음 시즌을 계획 중이다. 물론 빅클럽이 제안을 한다면 상황이 변할 수 있다. 그들과 경제적으로 경쟁할 수는 없다"고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프랑크푸르트가 요구하는 레비치의 이적료는 4400만 파운드로 알려졌다. 한편 크로아티아는 오는 16일 프랑스와 월드컵 결승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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