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올스타] '말년의 힘' 상무-경찰, 빛났던 전역 예정자 활약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7.13 20: 10

'전역까지 약 2개월' 상무 야구단고 경찰 야구단의 전역 대기자가 올스타전을 빛낸 활약을 폈다.
북부 올스타와 남부 올스타는 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퓨처스올스타전' 맞대결을 펼쳤다.
북부 올스타는 경찰 야구단, SK 와이번스, 화성 히어로즈, 고양 다이노스,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로 구성됐고, 남부 올스타는 상무 야구단, KIA 타이거즈, kt wiz,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라 한 팀을 이뤘다. 

무엇보다 전역이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경찰 야구단과 상무 야구단의 전역 대기자의 활약이 빛났다.
남부 올스타에서는 KT로 복귀할 상무 김민혁이 리드 오프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했다.기 김민혁은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앞 안타를 때려낸 뒤 4회 주자 3루에는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2루타를 쳤다. 이후 이호연의 적시타로 홈을 밟기도 했다. 6회 무사 1,2루에도 볼넷을 골라내며 찬스를 이었다. 
아울러 김민혁과 함께 KT로 복귀할 상무의 '거포 유망주' 문상철도 비록 장기인 큼지막한 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1회 1사 1,2루에서 안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자랑했다.
북부에서는 투수의 활약이 빛났다. 북부 선발 투수 박진우는 1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연속으로 삼진을 잡아내면서 위기 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또한 세번재 투수로 올라온 조한욱은 1이닝 동나 1피안타 2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쳤다. 김태진도 안타 한 개를 비롯해 도루까지 성공하면서 소속팀 NC 복귀의 날을 기다렸다.
한편 이날 경기는 남부 올스타가 6-2로 승리를 거뒀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울산=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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