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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만에' 소사-린드블럼, LG-두산 올스타 선발 대결

[OSEN=한용섭 기자] '잠실 한가족' 두산과 LG의 에이스 투수가 오는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선발 투수로 각각 나선다. 올스타전에서 역대 2번째, 23년 만에 성사된 두산-LG의 선발 투수 맞대결이다.

드림 올스타(두산, 롯데, SK, 삼성, KT)의 선발 투수는 두산 린드블럼이다. 나눔 올스타(KIA, NC, LG, 넥센, 한화)의 선발 투수는 LG 소사.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 12로 뽑혔다.

과거 올스타전에서 두산-LG 투수가 선발 투수로 나란히 등판한 것을 딱 1번 있었다. 1995년 올스타전, 이상훈(LG)과 김상진(당시 OB)이 팬 투표로 선발 투수 영광을 안았다. 서군이 5-1로 승리하면서 이상훈이 승리 투수, 김상진이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그로부터 23년이 지나서 다시 한 번 두산과 LG 투수의 선발 대결이 성사됐다. 올스타전에서 두산, LG 투수가 베스트로 뽑힌 적도 그렇게 많지 않았다.

1995년 이후 두산은 김상진(1995~97년), 니퍼트(2016~17년)에 이어 린드블럼이 처음 뽑혔다. LG도 김용수(2000년), 리즈(2013년) 이후 소사가 처음이다. 

린드블럼은 2015년 롯데 시절 감독추천 선수로 올스타에 뽑혔으나 부상으로 출전이 불발됐다. 올스타전 직전 등판에서 타구에 손가락을 맞는 부상으로 아쉽게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린드블럼은 한글로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담은 편지를 써 자신의 SNS에서 올려 눈길을 모았다.

두산으로 이적한 올해 베스트 12에 뽑히면서 선발 투수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전반기 18경기에서 11승 2패 평균자책점 2.77로 맹활약했다. 

소사는 감독추천으로 출전한 경험은 있는데 베스트 12로 뽑힌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했다. 19경기에서 8승 5패, 평균자책점 2.58으로 부문 1위에 올랐다. QS(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는 16회, QS+(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도 13회나 기록했다. QS, QS+ 모두 1위다.

소사는 지난 11일 SK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승리, 이틀 쉬고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다. 전반기에 보여준 위력적인 구위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스타전에는 두산의 야수 5명(포수 양의지, 2루수 오재원, 유격수 김재호, 좌익수 김재환, 지명타자 최주환), LG의 야수 5명(포수 유강남, 유격수 오지환, 좌익수 김현수, 중견수 이형종, 지명타자 박용택)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한다. 두산과 LG의 대리전 양상이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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