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언론, "블린트, 아약스 최고 몸값에 구두 이적 합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07.14 09: 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입지를 잃은 달레이 블린트(29)가 친정 아약스로 복귀한다.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는 14일(한국시간) "블린트가 아약스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된다"며 "맨유와 아약스가 블린트의 이적에 구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블린트의 이적료는 1600만 유로(약 211억 원)이지만 보너스에 따라 최대 2100만 유로(약 277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블린트는 2014년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부름을 받고 올드 트래퍼드에 입성해 수비형 미드필더, 좌측 풀백, 센터백을 고루 소화하며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그러나 블린트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뒤 입지가 급격히 흔들렸다. 블린트는 좋은 기억이 가득한 친정팀 아약스서 돌아가 재기를 노린다는 심산이다.
맨유가 아약스서 블린트를 영입했을 때보다 많은 이적료를 원하는 건 정상급 센터백의 보강 때문이다. 맨유는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를 영입하기 위해 레스터 시티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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